오늘 알아볼 내용은 '배꼽 위 통증'에 대해서 입니다.
갑작스러운 복통은 굉장히 난감한데요.
복통의 원인인 위장 질환 외에도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별로 다른데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랫배 통증
-요로결석
요로결석으로 통증이 나타나면 한쪽 허리에서부터 고환이 있는 곳까지 통증이 뻗칩니다. 대부분 심한 옆구리 통증이 동반되는데요. 통증이 너무 극심하여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 입니다. 소변길에 결석이 걸려 신장이나 요관이 팽창되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통증이 극심하다가도 사라지는 간헐적 형태를 띄기도 합니다.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소화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장증후군
과민성장증후군을 겪는 환자 중 80%가 복통을 호소합니다. 변비를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보통 아랫배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경련성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또 예리한 통증과 복부 팽만감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잘때는 복통이 없지만 깨어 있는 동안에만 통증이 나타나는데요. 주로 식후에 나타나고 배변을 하면 복통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궁 외 임신
수정란이 제대로 된 위치에 착상되지 않는 질환인데요. 난관, 난소, 자궁을 지지하는 인대, 복강, 자궁 입구에 착상하는 경우 입니다. 보통 출혈과 아랫배 통증이 나타납니다. 임신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의심해 볼만 합니다.
-복막염
복강과 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을 복막이라 부르는데요. 여기에 염증이나 자극 증상으로, 복강 전반에 걸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수에 세균이 침입했거나 복강에 있는 장기에 구멍이 뚫린 경우, 결핵과 같은 전신 감염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복막염은 병변 부위와 통증 부위가 일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이나 허리를 비틀고 숙이는 등의 복막의 움직임을 증가시키는 자세를 하면 통증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우울증
정신적인 문제가 아랫배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몸 전체의 면역력을 악화시키며 근육과 뼈를 약하게 만들어 평소에 느끼지 못한 미세한 통증까지 느끼게 합니다. 세로토닌과 같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줄어들어 통증에 민감해 지는 것이지요.
■배꼽 주변 통증
-맹장염
처음에는 배꼽위 통증으로 느껴지다가 5~6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옮겨지고 누르면 아프기까지 합니다. 환자분들은 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복강경 시술이 가능하지만, 방치하게 될 경우 충수에서 고름이 나오면 개복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장폐색
장폐색이란 장이나 특히 소장이 부분적 또는 완전히 막혀서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수술 후 장 유착, 탈장, 크론병, 장결핵 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복통과 오심, 구토, 복부 팽만감이 느껴집니다. 방치하게 될 시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과거에 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수술로써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서 지체말고 병원에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압박골절, 디스크
골다공증으로 척추가 내려앉거나 디스크가 있어도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 쪽에 있는 척추 신경이 옆구리를 걸쳐서 복부까지 뻗어있기 때문인데요. 등을 두드리거나 움직일 때 복통이 심해집니다. 척추 부위에 주사를 놓아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상태가 심각하면 척추에 골시멘트를 넣기도 하지요.
■배꼽위 통증
-췌장염
췌장염은 복통이 가볍기도 극심하기도 한데요. 보통 명치 약간 왼쪽에서 복통이 느껴지고 심하면 어깨와 등까지 확산될 수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에는 극심한 복통이 발생하기도 하지요. 술을 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금주만 해도 복통이 5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췌장에 무리를 주는 과식과 과음도 피해야 합니다.
-위경련
위, 십이지장, 담도 질환으로 인한 위경련으로 배꼽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급성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담석증, 급성담낭염, 급성췌장염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담도로 인한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원인 질환을 파악해서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지체말고 병원을 가시는 것을 권장합니다.